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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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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전문가의 예상, "손흥민-케인은 UCL 원해...토트넘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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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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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클린턴 모리슨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탈을 예상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결국 총합 스코어 2-3으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카라바오컵)만 남겨두게 됐다. 다만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다. 리그 4위 진입이 목표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으며, 리그컵 결승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은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는 자그레브전이 끝난 뒤 "케인이 패배 후 경기장을 터벅터벅 걸어 나오는 것을 봤다. 케인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유로파리그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뛸 자격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 13골 9도움을 터뜨렸으며 케인은 26경기에 출전해 16골 13도움을 올리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14골)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자 두 선수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1월부터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소식이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케인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모리슨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시즌은 끝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과 토트넘 팬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다"면서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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