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이 중학교 시절 동급생인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또다시 부인하며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수진은 19일 오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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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신애. 사진|서신애 SNS
이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서신애의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며 "학창 시절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자신의 친동생이 과거 수진에게 폭력을 당했다면서 서신애도 수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수진 측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자 서신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이 수진의 활동 중단을 알린 지난 4일에도 서신애는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서신애가 수진과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겨냥해 이같은 글을 쓴 것으로 추측하면서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은 거세졌다.
수진은 이날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두고 제기됐던 다른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고 소속사도 수진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글 게시자와 악플러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지난 17일에는 수진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수진의 행동을 목격했다면서 "(수진의) 잡아떼는 태도에 화가 나서 고민 끝에 증언하기로 결심했다"고 학폭 의혹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그는 수진이 일진이었고, 피해자와 단순히 다툰 게 아니라 수진이 피해자를 은근히 따돌렸으며 두 사람은 친구 관계로 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또 1학년 2학기 말 수진을 포함한 무리의 친구들에 대한 '비공식 학폭위'도 열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진의 소속사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일방적인 이야기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곧 공식입장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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