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대상으로 20일부터 2차 접종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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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20일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첫 시작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차 접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 해야한다.
국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국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로 확대된 만큼 2차 접종도 같은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0시 기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은 약 6만 명이고 이 가운데 85.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2차 접종 시작을 앞두고 집단면역 형성이 다가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화이자 임상시험 결과 백신 예방효과는 95%였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회의에서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다"면서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함께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10주로 화이자 보다 길다.
지난달 26일 1차 접종이 시작된 걸 감안하면 4월 말 2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31만 명),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35만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7만5000명)이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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