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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한인 여성 4명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시장이 증오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날 밤 인터뷰에서 로버트 앨런 롱이 저지른 이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 이외의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텀스 시장은 17일 경찰과 시 당국의 회견에서 범인이 증오범죄로 기소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총격범은 16일 애틀랜타 인근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과 애틀랜타 시내의 스파 2곳에 연쇄 총격을 가해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직후 회견에서 성중독에 빠졌다고 주장한 범인 진술을 그대로 공개해 인종 차별로 인한 증오범죄에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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