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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네이마르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넘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 치열한 경기들이 예고된 가운데 가장 기대를 받는 건 역시 뮌헨과 PSG의 만남이다.
로베르토 레반도스프키와 토마스 뮐러,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격돌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게 사실. 그보다도 관심을 끄는 건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만났다는 점이다. 당시 승자는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트레블을 달성한 뮌헨이었다. UCL 우승에 목말랐던 네이마르는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특히 PSG는 사령탑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보드진과의 마찰로 인해 팀을 떠났고, 그 자리를 포체티노 감독이 대체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PSG는 아직까지 경기력을 확실히 되찾은 모습은 아니다. 기복이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의 내용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뮌헨도 지난 시즌만큼 강력한 경기력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약점으로 지적됐던 후방 공간에 대한 문제가 이번 시즌에는 더욱 심화된 모습이다. 최근에는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과 한지 플릭 감독의 불화설까지 들리고 있어 팀 내부 상황이 깔끔하지는 않다. 그래도 뮌헨이 전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토트넘을 이끌면서 2018-19시즌 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좌절했던 포체티노 감독과 지난 시즌 우승까지 한 발짝이 부족했던 PSG가 과연 '디펜딩 챔피언' 뮌헨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8강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4월 7~8일, 2차전은 4월 14~15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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