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반중 정서가 갈수록 고조되자 이곳에 터전을 잡고 있는 화교들이 자신들도 같은 미얀마인이라며 증오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9일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곤에서 중국계 공장 수십 곳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공격으로 불탔고,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 대처 때문에 반중 감정이 악화했는데요.
중국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내정'이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가 중국계 공장이 불타자 군부에 "폭력을 중단할 보다 효과적 조처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와 중국이 짜고 친 사건"이라며 중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인은 미얀마에서 나가라"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미얀마의 화교들은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자칫 집단 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도 반군부 투쟁을 함께 하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과의 동질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서정인>
<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9일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곤에서 중국계 공장 수십 곳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공격으로 불탔고,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 대처 때문에 반중 감정이 악화했는데요.
중국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내정'이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가 중국계 공장이 불타자 군부에 "폭력을 중단할 보다 효과적 조처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와 중국이 짜고 친 사건"이라며 중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인은 미얀마에서 나가라"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미얀마의 화교들은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자칫 집단 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도 반군부 투쟁을 함께 하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과의 동질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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