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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을 찾아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탄소중립 의지를 밝혔다. 충남은 재생에너지 전환에 2025년까지 민관이 31조2000억원을 투자해 23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2034년까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충남 보령에서 진행된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해 "충남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략 보고는 대표적인 탄소밀집 지역인 충남이 주도적으로 에너지전환과 지역균형 뉴딜을 연계, 녹색가치에 기반을 둔 신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충남이 앞장서서 환경을 희생했던 시대와 결별하고, 깨끗한 에너지와 녹색경제로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충남은 다시 한 번 과감하게 경제와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뉴딜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34년까지 충남에서만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폐쇄하고, 해상풍력발전과 태양광단지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제조 공정의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로 충남은 경제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할 것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은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보답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며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수소 경제를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의로운 전환에 2025년까지 민관이 힘을 합쳐 3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23만개 이상을 만들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의 민주적 전환도 이룩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게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도록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고,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포용의 힘으로 에너지전환의 과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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