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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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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한국 예선, 2년 연속 무산…KLPGA 상위 2명에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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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US여자오픈 한국 예선 모습

US여자오픈 골프대회의 한국 예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습니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 USGA는 다음 달 22일 인천 드림파크 CC에서 열려던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을 대행하는 대한골프협회가 코로나19로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한국 예선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USGA는 설명했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올해 제주도지사배와 박카스배, 베어크리크배, 매경오픈 예선을 줄줄이 취소한 바 있습니다.

USGA는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을 취소하는 대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상금 랭킹 상위 2명에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KLPGA투어 상금 1위 김효주는 미국 LPGA 투어 성적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있어 상금 2위 유해란과 3위 장하나, 4위 안나린, 5위 박민지 등 상위권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US여자오픈 개최 시기가 KLPGA투어 대회 일정과 겹쳐 상위 랭커들의 미국 원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US여자오픈과 같은 기간(6월 3일∼6일)에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롯데오픈이 열리고 2주 뒤에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이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US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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