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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팀의 에이스들로 팀을 꾸리면 얼마나 강할까.
독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11명으로 만든 스쿼드를 공개했다.
3-2-3-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인을 뽑았다. 투톱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이상 유벤투스)가 위치했다. 2선 3자리는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수 파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꿰찼다.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엔 프랭키 더 용(바르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 수문장 자리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이 차지했다.
축구의 신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있는 꿈의 스쿼드다. 팀 가치만 8억 1,500만 유로(약 1조 990억 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게시물 댓글에 “이 팀은 분명 UCL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 팬은 “쉽게 우승하겠다”며 매체의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었다. “밸런스가 부족해서 (우승을) 못할 것”, “바이에른에는 안 된다”는 견해도 있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빅클럽이 대거 16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FC 포르투에 일격을 당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1차전 1-2로 무릎을 꿇었다. 2차전에선 3-2로 이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8강행이 좌절됐다.
메시의 바르사는 무기력하게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쳤다. 하필 16강부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마주했다. 1차전 안방에서 1-4로 대패했고, 2차전 1-1 무승부를 거둬 체면치레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아틀레티코 역시 난적 첼시를 만나 쓴잔을 들었다. 1차전 0-1 패배 후, 2차전에선 0-2로 졌다. 무엇보다 2차전 무딘 공격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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