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큰 폭 추가 상승은 제한적"
2분기 공공요금 안정적으로 관리…수출 기업도 적극 지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TF'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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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오르고 있는 국제유가와 관련해 "정부는 국가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산유국 생산여력,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 배럴당 42.3달러였으나 이달 1일부터 17일간까지는 평균 65.6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 차관은 "유가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증가이나 현재 유가상승이 글로벌 수요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석유 비축과 방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유수입망 다변화 및 에너지시스템 구조 전환 등 중장기적 적응력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물가상승도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유가상승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강화 및 애로해소도 적극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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