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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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건에는 ‘국제유가 동향 및 점검’ 외에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소상공인 지원 현황 및 추진계획 점검’ 등이 올라왔다.
김 차관은 "작년 배럴당 42달러이었던 국제유가가 백신개발 효과, OPEC플러스(+) 등 산유국 공급관리 등에 의해 최근 60불 중반까지 상승했다"며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 비축과 방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유수입망 다변화 및 에너지시스템 구조 전환 등 중장기적 적응력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산유국 생산여력,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증가이나 현재 유가상승이 글로벌 수요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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