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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뒷심' 살아난 심석희…극적인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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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선수가 올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는 주종목인 1,500m 준결승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바깥쪽으로 치고 달리는 특유의 레이스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는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가 마지막 2바퀴 반을 남기고 안으로 치고 들어오던 최민정과 부딪혀 순식간에 5위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