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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강조한 文 "한반도 비핵화 공조 계속"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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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강조한 文 "한반도 비핵화 공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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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블링컨·오스틴 접견
한·미 5년만에 '2+2 회의'
방위비분담협정 가서명도
美, 대중 압박 동참 시사


한국과 미국이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을 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세번째)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일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보다 13.9% 인상키로 합의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과 미국이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을 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세번째)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일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보다 13.9% 인상키로 합의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전날 방한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국방장관이 동시에 한국을 찾은 것은 1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한 '2+2 회의'와 방위비분담협정 가서명 등 최근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 동맹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국 국민들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을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5년 만에 개최된 '2+2 회의'에서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이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 동맹의 복원을 환영하며 국제사회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10문장 길이의 모두발언에서 4차례나 '한·미 동맹'을 언급하며 양국 간 친밀도를 강조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두 장관을 통해 전달한 구두메지시에서 "우리가 함께 동맹에 대해서 재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맹을 좀 더 키워 나가고 강화시켜 나가는 부분 또한 중요하다"며 양국 간 흔들림 없는 동맹 유지 및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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