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8·아르헨티나)가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수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토트넘과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MVP 디발라는 2011년부터 시작된 오랜 인연이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은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전력 보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시즌 후 디발라를 팔 수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첼시가 영입을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토트넘이 재기발랄한 포워드 디발라를 스카우트하려 한다”고 보도한 것이 어느덧 10년 전이다. 아르헨티나 2부리그에서 프로축구 데뷔골을 넣은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세리에A MVP 출신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또 나왔다. 2011년 이후 벌써 10년째다. 사진=AFPBBNews=News1 |
디발라는 2012~2015년 팔레르모(이탈리아)를 거쳐 2015-16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으나 토트넘 관심은 계속됐다. 2019년 여름 양측이 계약 성사 직전까지 협상을 진행한 것이 나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프랑스 풋볼’은 디발라가 오는 여름 팀을 옮긴다면 토트넘이나 첼시가 감당할 수 있는 이적료 규모를 5000만~5500만 유로(약 672억~740억 원)로 예상했다.
디발라는 2014-15 세리에A 도움왕, 2016~2018년 이탈리아 1부리그 베스트11 및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올스타, 2019-20 세리에A MVP에 선정됐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축구 최고 권위 개인상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2017년 15위에 올랐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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