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빅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통해 4차 산업 핵심 역할 수행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 역량을 갖춘 중대형 의료기관에 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연구를 활성화해 새로운 의료기술, 신약·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대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의료기기, AI 등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진단, 치료법 개발 등을 진행한다.
협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15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울산대병원은 의사처방, 검사기록 등 임상 빅데이터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 업그레이드 등을 주 업무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강화, 신의료 기술 발전으로 더 효과적인 환자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울산대병원은 설명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환자 개인 정보 보호와 의료데이터 분석을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왔다"며 "의료산업 발전과 정밀 의료 구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현재 울산 전체 인구수에 해당하는 130만 명가량 환자 의무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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