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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데뷔전에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배, 이후 상한가)’을 기록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파트너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시 상장일인 이날 ‘2배 데뷔’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유럽을 시작으로 확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 우려에도 거래 첫날 시가총액이 13조원 가량으로 늘었다고 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과정에서 각종 백신 개발부터 위탁 생산까지 공정을 갖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벡스 코로나 백신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계약과 노바백스 백신 국내 공급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미(개인 투자자)’의 주식 열기로 수혜를 봤다며 “한국 소액 투자자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확보를 위해 총 63조6,000억원을 쏟아 부었는데, 이는 지난해 최대어인 카카오게임즈에 몰린 공모주 청약 규모인 59조원을 제친 것”이라고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가운데 55%를 차지한 기관투자자들도 공모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 기관투자자들의 입찰은 1,275배 초과 청약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시초가(13만원) 대비 3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만 5,000원)의 2배인 13만 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2조 9,0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29위에 올랐다. 공모주 투자자의 경우 주당 10만4,000원의 차익(수익률 160%)을 올리게 됐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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