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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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직을 도박판 판돈처럼 아주 가볍게 여긴다. 그런 태도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행은 1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투기 의혹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 해명이 계속 달라지고 있어 도무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후보는 처음엔 내곡동 개발이 노무현 정부때 결정됐다고 했다. 그러나 오 시장 시절 결정된 것으로 밝혀지자 주택국장 전결사항이라 몰랐다고 해명했다"며 "이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일갈했다.
김 대행은 "그린벨트를 풀어 택지를 개발하는게 얼마나 중차대한 시정인데, 시장이 국장 전결이어서 몰랐다고 해명하는 것을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이건 정말로 거짓말이다"라며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그 당시 시장하면서 시정을 어떻게 했는지 의심스럽다. 매우 게을렀거나 무능한게 될텐데"라고 했다.
그는 "더구나 내곡지구에 대해 직간접적 압력을 가했다는 양심선언이 나오면 후보 사퇴하겠다고 직을 걸고 나오고 있는데, 10여년 전 그 무거운 서울시장직, 그 중요한 직을 무상급식 주민투표 통해 걸었던 바 있다"며 "천만 서울시민 삶을 책임지겠다는 소명과 책임을 매우 가볍게 여기는 처신이 아닌가, 평소에 그런 생각이 있으신 분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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