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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성중독이냐 인종테러냐…애틀랜타 범행동기 두고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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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중독 언급에 애틀랜타 시장 강력 반발

"해당 스파들 합법운영…단속대상도 아냐"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 급증…"우리를 죽이는 것을 멈춰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으로 한인 6명을 포함해 8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자신에게 성(섹스) 중독의 문제가 있다고 진술한 것을 경찰이 공개한 뒤 범행동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이 무차별적으로 인명을 살상하고 달아났다가 체포된 용의자의 진술을 사건 발생 당일에 여과 없이 공개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인종 혐오에 따른 증오범죄일 가능성 무게를 두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경찰은 아직 범행동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