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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통춤 대가' 조흥동 명무, 20일 '춤의 세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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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인생 80년 기념…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뉴스1

조흥동의 '영가'(공연기획 MCT)©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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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한국 남성 전통춤의 대가 월륜(月輪) 조흥동이 춤 인생 80년을 기념해 '조흥동 춤의 세계'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조흥동은 특별히 초연작 '남성 태평무'와 '영가'를 무대에 올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흥동은 남성 태평무 제1호 이수자로서 왕의 남성적 위엄과 기상, 품위를 강조한 춤사위를 바탕으로 춤을 복원했다.

'영가'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인생무상을 절규하는 안무작으로 조흥동의 춤 인생 80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흥동의 대표작 '한량무' 독무도 선보인다. '한량무'는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풍자한 춤으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전통무다. 역동적이고 남성다움을 간직한 남성 춤의 대명사로 조흥동만의 명무로 꼽히는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 외 이화숙 우리춤협회 이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인 양성옥의 춤사위도 함께 볼 수 있다.

공연시간에 맞춰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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