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루 1만8733명 신규 접종…전 국민 1.24%
20대 남성 혈전 이상반응 신고…신고율 1.47%
[천안=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021.03.17.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하루 1만8000명 넘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으면서 20일간 64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20대 남성에게서 처음으로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8733명이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3~16일 접종자 864명을 포함해 2월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0일간 누적 접종자는 64만1331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24%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9만8353명, 화이자 4만2978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지역별 신규 접종자는 서울 3354명, 부산 1636명, 대구 1045명, 인천 1657명, 광주 326명, 대전 1343명, 울산 831명, 세종 235명, 경기 3394명, 강원 275명, 충북 1003명, 충남 127명, 전북 501명, 전남 731명, 경북 1042명, 경남 615명, 제주 618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402건이 추가돼 누적 9405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7%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 화이자 백신 0.37% 등이다.
이날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 가운데에는 국내에서 처음의로 혈전으로 인한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생 상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 사례를 포함해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40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2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이 929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 중증 의심 사례 10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3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