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를 달리는 인터 밀란의 주축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37·슬로베니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터 밀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한다노비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전날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다닐로 담브로시오(33)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지 하루 만에 팀 내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인터 밀란의 주장인 한다노비치는 올 시즌 팀의 공식전 전 경기에 출전한 주전 수문장이다.
정규리그인 세리에A에서는 27경기에서 26실점만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선두 질주에 한몫해왔다.
한다노비치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전한 인터 밀란. |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재 승점 65(20승 5무 2패)로 2위 AC밀란(승점 56·17승 5무 5패)에 승점 9나 앞서 있어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의 우승 꿈을 부풀리고 있다.
한다노비치는 오는 21일 열릴 사수올로와의 세리에A 28라운드 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인터 밀란으로서는 사수올로전 이후 다음 달 4일 볼로냐와 원정경기 때까지 리그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에 들어간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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