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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애틀랜타 총격범, 살인·폭행 혐의 기소…"증오범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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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으로 한국계 여성 4명 등 모두 8명 사망

경찰 "용의자, 성중독 가능성"…증오범죄 '선긋기'

한국계 하원 의원들 "증오범죄로 다뤄야" 촉구



[앵커]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을 살해하고 한 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격 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이 살인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21살의 백인 남성인 용의자가 성 중독에 빠졌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증오 범죄인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 의원들은 경찰의 초동 수사 결과를 비판하면서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틀랜타 현지 교민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해 이번 사건을 규탄하고 증오 범죄의 희생자가 더 나와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현지 연결해서 밤사이 들어온 관련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