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이슈 애틀랜타 총격 사건

백악관 “바이든, 애틀랜타 총격 보고 받아”…FBI 본격 수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16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스파 업소 외부에 범죄 현장 테이프가 보인다.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연쇄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합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전날 애틀랜타에서 세 차례의 총격으로 한인 4명 등 총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른 아침 성명에서 “대통령은 밤사이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며 “백악관 관리들은 애틀랜타 시장실과 연락을 취했으며 FBI와도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였으며 그 중 4명은 한인 여성이어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애틀랜타 현지 WSB-TV는 FBI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용의자인 21세의 로버트 에런 롱은 전날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그는 세 차례의 총격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경찰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용의자의 소셜미디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적개심 어린 글이 있어 증오범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baejh94@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