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국악아카데미' 개편 및 신규 교육 콘텐츠 139편도 공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전경 |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17일 국악연주단의 공연연습장 '예인마루'를 개관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임재원 원장과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직원 및 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건립을 시작해 총사업비 181억 원이 투입된 예인마루는 대연습실(2개)과 중연습실(2개), 소연습실(18개)로 구성됐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좌와 문화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1개)과 강습실(2개)도 있다.
국악연주단은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의 예술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소속 단원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
국악원은 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악 교육 전문 사이트 'e-국악아카데미'를 개편하면서 신규 교육 콘텐츠 139편도 공개했다. 일반인과 국악 애호가를 위한 교양 시리즈(70편)와 학교에서 활용하기 좋은 교과서 국악(69편)이다.
특히 춘향가와 흥보가의 주요 눈대목을 이론과 감상, 해설, 따라하기 편으로 나눈 '판소리 탐구생활'에서는 소리꾼 김나니가 진행을 맡았다. 이 밖에 '해설과 함께 보는 그때 그 공연'과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3분 국악', '교과서 국악' 프로그램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중 '판소리 탐구생활' 진행자 김나니 |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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