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전문가와 합동간담회 개최
서울경찰청이 17일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전문가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한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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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등이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울청은 17일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전문가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학대 관련 교수, 의료인,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아동학대를 현장에서 담당하는 경찰관(지역경찰관·학대예방경찰관(APO)·여성청소년수사팀)과 자치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참석해 정책 논의 과정에 실제 대응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앞서 서울청과 서울시는 지난 1월 18일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회의를 진행해 왔다.
추진 과제로는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아동학대 공적 심의기구 설치 ▷아동 보호시설 확충 ▷학대 전담 수사 체계 구축 등이 선정됐는데,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장 청장은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실장도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도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방안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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