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는 17일 오후 미니 3집 ‘We pla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걸그룹 위클리가 ‘K-하이틴’ 에너지로 인기 행보를 잇는다.
위클리는 17일 오후 미니 3집 ‘We pla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앨범 ‘We play’는 방과 후 학교를 벗어난 10대들의 활기 넘치는 일상과 자유 속 소중한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으로, 위클리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10대의 생동감 넘치는 일주일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윤은 “10대들이 활기넘치는 일상과 자유 속에서 소중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는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그린 앨범이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2집 ‘위 캔(We can)’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 위클리는 이날 “지난해 저희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활동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위클리는 지난해 데뷔 이후 두 장의 앨범을 선보이며 2020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최고 초동 판매량,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위클리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무려 ‘신인상 6관왕’에 오르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데뷔 이후 쏟아진 음악 팬들의 관심에 위클리는 “꿈꿔오던 데뷔를 한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TV에서만 보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뻤다”라며 “저희가 아직 팬분들을 직접 만나뵌 적이 없어서 올해는 꼭 팬분들을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또 무대를 통해 ‘무대를 잘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끔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데뷔를 해서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것이 꿈이었고, 신인상을 받는 것도 목표였는데 모두 이뤄져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위클리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 역시 저희의 큰 목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위클리를 더 많이 알리고 매일매일 즐거운 일주일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컴백 타이틀곡 ‘After School(애프터 스쿨)’은 방과 후 친구들과의 소중한 순간과 자유를 노래하는 댄스 곡으로, 역동적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톡톡 튀는 멜로디로 위클리 특유의 상큼 발랄 ‘K-하이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조아는 “이번 앨범에서도 K-하이틴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 같다. 지난 앨범에서 춘추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학교를 벗어난 학생들이라는 콘셉트로 스트릿 패션에 도전했다. 저희의 일상적인 패션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소은은 “저희 타이틀 곡 안무가 힙한 느낌이 많이 필요했다. 평소에 연습해오던 느낌이 아니라 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다. 타이틀 안무 뿐만 아니라 인트로 안무로 굉장히 파워풀하다. 그래서 다 같이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위클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에 대해 이수진은 “이번 앨범은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퍼포먼스와 콘셉트에 도전을 해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 때문”라고 말했다.
이어 위클리는 “오브제를 사용해서 뮤지컬처럼 보여드리는 퍼포먼스나 ‘K-하이틴 돌’이라는 수식어처럼 밝고 건강한 음악 때문에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자신들의 차별점을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위클리는 “위클리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 앨범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희가 앞선 활동으로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 그만큼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활동 목표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위클리의 미니 3집 ‘We play’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