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H에 따르면 SH는 최근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 4만4000㎡ 위례신도시 의료복합용지에 대형종합병원을 짓기로 하고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
모집 공고에는 A 의료 컨소시엄과 B의료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H는 18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한뒤 이달안에 우선협상대상자(사업자)를 선정, 발표한다.
그러나 이들 2개 업체 가운데 A 의료 컨소시엄은 대형병원을 지하에 짓겠다는 사업설계를 작성해 공모에 참가, 선정위가 이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할 지를 관련 업계는 지켜보고 있다.
위례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에서 병원시설은 핵심시설에 속하고 있다. A의료컨소시엄은 이런 시설을 대부분 지하에 몰아넣겠다는 사업계획안을 SH에 제출한 것이다.
이에대해 한 의료인은 "병원시설을 지하에 건설할 경우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자로 선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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