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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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7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한세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촌도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농가는 직격탄을 맞았으며, 농어업분야는 학교급식 납품취소, 외식업체‧유흥업소 등의 영업 제한으로 농수산물 역시 큰 피해를 보는 등 농어촌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의 생명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농어업분야 지원이 배제된 현 대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소상공인은 물론 특수 고용직과 프리랜서, 법인택시기사 등 구체적으로 직업군까지 분류했으나 3차례나 홀대받은 농어업인들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도 배제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업인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건의문을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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