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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서울경찰-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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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로고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서울경찰청은 17일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전문가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경찰청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서울시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관련 교수·의료인·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아동학대를 현장에서 담당하는 경찰관(지역경찰관·학대예방경찰관(APO)· 여청수사팀)과 자치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참석해 정책 논의 과정에 실제 대응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앞서 서울경찰과 서울시는 지난 1월 18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회의를 진행해왔다.

추진 과제로는 ▲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 아동학대 공적 심의기구 설치 ▲ 아동 보호시설의 확충 ▲ 학대 전담 수사체계 구축 등이 선정됐는데,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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