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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유럽 백신 중단에도…당국 "국내 접종자 기피 사례 보고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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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혈전 인과관계 미확인…접종 계속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대강당에 차려진 서울시 1호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2021.03.15.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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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 또는 전체 접종을 중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접종자 중 유럽의 백신 중단에 따른 여파로 접종을 기피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접종자 중 기피 사례에 대해선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면서 "접종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유럽의 백신 접종 중단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기로 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백신 접종으로 혈전이 발생했다는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국은 유럽 등과 달리 국내 생산 백종을 접종하고 있다.

국내에서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60대 1명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는 육안소견상 소견으로 접종과 혈전 간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17일 0시 기준 신규 신규 예방접종자는 1만8238명으로 19일간 국내 1차 예방 접종자는 62만명을 넘어섰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2~6일, 8~15일 접종자 1301명 포함해 국내에서 예방접종이 2월26일 이후 19일간 누적 접종자는 62만1734명으로 접종률은 78.0%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8만7996명, 화이자 3만3738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요양병원은 17만7288명(87.1%), 요양시설 8만9658명(82.6%), 1차 대응요원 4만7748명(63.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7만3302명(77.8%)이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3만3738명(57.1%)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52건이 추가돼 누적 9003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5%이며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1%, 화이자 백신 0.38% 등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이상반응이 889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 중증 의심 사례 8건(경련 1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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