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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신경수 감독 "킹덤과 차별점? 다양한 악령·악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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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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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조선구마사' 신경수 감독이 '킹덤'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신경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방송 전부터 넷플릭스 '킹덤'과 비교되고 있는데 어떤 차별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신경수 감독은 "'킹덤'이라는 훌륭하고 좋은 레퍼런스가 있었고, 그 레퍼런스를 보면서 '우리 드라마를 다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괴력난신이라고 칭하는 괴이한 생명체를 풀이하면 답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괴력은 괴이하고,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난신은 여러 신인데, 기존의 좀비물과 다른 건 다양한 형태의 악령과 악귀들이 등장한다. 생시 며느리, 박서방 생시, 기생 생시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처들이 나온다. 그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런 점이 '킹덤'하고 다른 지점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육체적인 대결을 넘어선 마음에 대한 이야기, 즉 심령물이라고 봐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 hsjssu@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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