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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감우성 "'왕의 남자'가 벌써 16년 전...세월 무심히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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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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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조선구마사' 감우성이 오랜만에 사극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신경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자 박슬기는 감우성에게 "'근초고왕' 이후에 10년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됐는데 어떠시냐"는 질문을 던졌다. 감우성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 들면서 연기하는게 배우의 역할이다. 사극이라 특별한 감회가 있는 건 아니다"면서 웃었다.

이어 "며칠 전에 영화 '왕의 남자'를 해주기에 다시 봤다. '왕의 남자'는 거의 매년 봐서 오래된 느낌이 없는데, 16년이 지났더라. 세월이 참 무심하게 흐른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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