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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 사망자 누적 200명 육박…'피의 일요일'에만 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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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 사망자 누적 200명 육박…'피의 일요일'에만 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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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을 하며 직접 만든 방패 뒤에서 대피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을 하며 직접 만든 방패 뒤에서 대피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미얀마에서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지난 14일에 쿠데타 이후 최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한다.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17일(현지시간) 군정이 지난 14일 최소 73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한 38명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이어 15일에는 양곤,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 전역에서 시위자 23명이 죽었다.

매체가 집계한 누적 시위대 사망자 수는 193명으로 유엔 인권사무소(149명), 감시단체 정치범지원협회(180명)가 발표한 사망자 수보다 많다.

미얀마 군정의 탄압은 시위에 참여한 공무원의 무더기 실형 선고로도 이어졌다.

이날 쿠데타 반대 운동인 '시민 불복종 운동(CDM)'에 참여한 경찰 2명과 공무원 8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형제인 코 타라 린 경사와 코 툴레인 린 순경은 페이스북에 군정에 반대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1년형을 선고받았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근무하는 여성 7명과 남성 1명도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의사, 교사, 철도 직원 등 공무원들은 파업을 통해 CDM에 참여했다. 이에 군정은 지난달 1일 파업한 공무원 50여명을 체포했다. 또한 파업에 들어간 공무원을 정직하거나 해고했고, 정부 사택에서 쫓아냈다.


또한 군정은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지원하는 재단 '열린 사회 미얀마'가 CDM에 참가한 사람에게 외환 관리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달러 자금을 송금한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단 직원 1명이 체포되고, 11명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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