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 이용자의 생존율과 폐업률 분석 결과 [사진=서민금융진흥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정책서민금융을 받은 자영업자 중 컨설팅 이용자의 생존률과 폐업률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금원이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생멸행정통계 상 개인기업의 생존·폐업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서금원이 제공하는 컨설팅 이용자의 폐업률은 9.4%로 통계청이 공시한 평균 폐업률(11.7%)보다 2.3%포인트 낮았다. 창업자의 1년 생존율도 83%로 19%포인트 높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국 150명의 컨설턴트를 통해 자영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전년도보다 11.8% 늘어난 5733명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했다.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대출자뿐 아니라 신용회복지원 과정을 밟는 자영업자에게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광주 북구청 예산으로 지역 소상공인 420명을 지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컨설턴트 16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챙기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자영업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추가지원을 원한 세무·노무 자문을 신규 도입하고 서민금융상품 연계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