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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Y리뷰] '기부왕' 이수영♥김창홍, 80대 신혼의 꿀맛→미각 찾은 '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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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이 80대 신혼 이수영-김창홍 부부의 합류로 더욱 다채로워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한 광원산업의 회장이자,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장인 이수영 회장, 변호사 김홍창 부부가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법대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2018년 다시 만나 결혼, 80대에 남다른 신혼을 즐기고 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이수영 회장과 스윗한 남편 김창홍 변호사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수영 회장은 "남편이 나를 길들이려고 노력했다"라며 "하지만 내가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다. 내가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하면 반격을 못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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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은 미국 사업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새벽 2시에 기상해 전화로 업무를 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도, 컴퓨터 카드 게임을 즐기고 아침 메뉴로 붕어요리를 준비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가 김창홍은 "아침 10시가 됐는데..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잔소리를 했지만, 이수영은 "행복한 줄 알아"라며 응수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식사를 마친 이수영 회장은 홈쇼핑 홀릭에 빠져 "홈쇼핑에서 미남이 나오면 하나 사려고"라고 이야기했고, 김창홍 변호사는 "나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나온단 말이야?"라며 "옷 좀 그만 사라"라고 아내를 말렸다. 이때도 이수영 회장은 "내 돈으로 내가 사겠다는데 난리야"라며 잔소리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아웅다웅하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계속 웃음을 안겼다.

김창홍 변호사는 산책 중에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아내가 앉을 공원 벤치도 직접 닦아주는가 하면, 디저트 호두와 밤을 아내를 위해 일일이 까주는 등 다정한 스윗가이의 전형적인 모습을 자아냈다. 홈쇼핑에 빠진 아내에게 잔소리를 쏟아냈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아내를 위해 스테이크도 직접 잘라주는 다정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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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잔소리에 지지 않고 대꾸하던 이수영 회장이지만 실은 이를 잘 알고, 누구보다 남편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나는 결혼 전에 모든 남편이 다 그러는 줄 알았는데, 당신 모습 보고 친구들이 놀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창홍은 "때도 밀어주고, 양말 신겨주고, 다리 마사지해주고, 속옷도 찾아주고. 내가 마음의 안정을 주지 않았냐"라고 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식사 자리에서 일어난 김창홍은 깜짝 선물로 미리 주문해놓은 꽃다발을 선물, 알콩달콩함이 흘러넘치는 신혼부부의 면모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80대 신혼, 이수영-김홍창 부부의 모습은 그간 '아내의 맛'에 등장한 연예인 가족들의 일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뒤늦게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이 다름을 극복하고, 서로의 존재를 고맙게 여기며 이를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그간 '아내의 맛'은 자사 프로그램으로 스타덤에 오른 연예인들의 이야기 등이 끼어들며 기획 의도가 흐려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황혼에 당당히 사랑을 찾은 이들 부부의 모습은 결혼이란 무엇인지 시청자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했다. 이들 부부를 시작으로 '아내의 맛'에서 더욱 다채로운 결혼 생활을 만나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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