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나의 조이 맥킨타이어"
전세계 아미 반하게 한 윙크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방탄소년단 뷔(위)와 그를 언급한 트윗/ 사진=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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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윙크가 전세계의 팬은 물론 미국의 여배우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강렬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무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직후 각종 SNS에는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열광하는 전세계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흰색 슈트', '초록색 마이크를 든 남자', '윙크를 한 남자' 등 특정 멤버를 찾는 댓글이 다수 쏟아졌다.
이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뷔를 말하는 것 같다"는 답글이 올라오고 그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뷔는 흰색 정장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순간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미국 여배우 앨리 맥 케이도 이날 "흰색 슈트를 입고 윙크를 한 남자가 누구냐. 그는 나의 조이 맥킨타이어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뷔의 이름을 알게 된 그는 "두 번을 다시 봤는데 흰색 슈트가 두 명이었다. 그런데 윙크를 한 건 김태형(뷔의 본명)이다. 어릴 때 뉴키즈온더블록의 조이 맥킨타이어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뷔가 나의 조이가 됐다"며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으나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 지명과 그래미 단독 공연이라는 꿈을 이루며 K팝의 새 역사를 열었다.
한편 앨리 맥 케이는 2006년 개봉한 영화 '성탄절 전야의 공항 대소동'에 출연한 바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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