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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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평구와 은평성모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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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5일 서울시 최초로 학대피해(의심)아동의 보호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해(의심)아동의 진료와 치료는 물론 아동학대조사 기관의 전문적인 진료 요청할 경우 친권자 등의 비동행 시에도 우선적으로 진료와 진단을 제공하게 된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진관동에 개원해 가톨릭대 부속 병원에서 선발된 우수 의료진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전담팀 신설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해 주목을 받았다. 전담팀은 24시간 신고접수 체계로 운영되며, 실무자 중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아동학대 조사와 예방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권순용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장은 "향후 양 기관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단순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료센터 등 관련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아동학대 판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대피해아동에게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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