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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처리하던 경찰이 현장에서 또 다른 음주운전을 적발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2시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6%의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 대기중인 앞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하던 경찰은 새벽 2시 40분쯤 한 SUV차량이 통행 유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운행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검문을 실시한 결과 해당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의 음주운전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두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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