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수 1·나 혼자·개인적인 택시·화이트 버드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지난해 받은 장편 만화다.
내면에 상처를 받고 도피 중인 두 여성의 만남과 우정, 연대를 통해 치유와 회복, 희망을 이야기한다.
에프. 320쪽. 2만원.
▲ 당신의 향수 1 = 호우 지음.
인터넷 포털에 연재 중인 웹툰을 단행본 시리즈로 펴냈다.
그리움을 향수에 담아내는 조향사 제이와 그 향기에 이끌려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이는 그들의 추억을 향수로 만들어주고, 그 향기를 맡은 손님은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문학동네. 244쪽. 1만5천원.
▲ 나 혼자 = 데이비드 스몰 지음. 김승일 옮김.
엄마가 떠나가고 아빠를 따라 소도시로 이주한 소년의 사연 많은 성장기다.
어느 날 아빠마저 사라지고 홀로 남은 소년 러셀은 상실감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낯선 시골에서 적응하며 성장통을 이겨낸다.
미메시스. 416쪽. 2만2천원.
▲ 개인적인 택시 = 이모세 지음.
예약한 단골손님만 태우고, 운행하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노래를 틀어주는 택시 이야기.
독특한 택시를 모는 기사 역시 비범하다. 나이도 이름도 알려진 바 없으며, 음악 전문가에 낭만 가객의 기질이 다분하다. 기사와 손님 사이에 오가는 여유 있는 대화를 엿보며 잠시 위안을 얻는다.
밝은세상. 448쪽. 1만8천원.
▲ 화이트 버드 = R.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가 쓰고 그린 그래픽 노블.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유대인 소녀로 살았던 할머니의 회고담을 손자가 들으며 친구들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뉘우치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책과콩나무. 224쪽. 1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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