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6일 개소…22일 본격 운영

울산 동천체육관에 마련된 울산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16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접종센터 모의훈련을 거쳐 2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선다.

울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16일 오후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지역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 6명,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35명이 배치된다. 18일 모의훈련을 거쳐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하루 최대 900명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센터는 동천체육관내 연면적 889㎡ 규모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시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또 아낙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중증 이상반응 시 동천동강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은 동천체육관에 이어 오는 4월중 남구 국민체육센터, 동구 전하체육센터, 북구 오토벨리복지센터, 울주군 국민체육센터 등 4개 센터도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울산시 누리집과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학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울산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산 시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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