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 스타 현주엽이 '학폭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15일 '안싸우면 다행이다'에는 편집 없이 예정대로 출연했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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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폭로자와 옹호자 등장…'안다행' 측 예정대로 방송 내보내
[더팩트|원세나 기자]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전 농구스타 현주엽에 대한 추가 폭로자와 옹호자가 등장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다행' 제작진은 현주엽을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이하 '안다행')에는 현주엽과 안정환이 서해의 한 섬에서 자급자족 생존기를 펼치는 내용이 담겼다.
안정환과 현주엽은 25년 지기다. 현주엽은 "대학 시절 같이 운동하고 대표팀에서 만나다 보니까 친해졌다"며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짜증 나고"라고 안정환과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안정환은 현주엽에 대해 "굉장히 무거운 친구"라면서 "몸무게가 아니고, 듬직한 친구"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스튜디오에는 현주엽의 백토커로 농구 레전드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현주엽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휘문중학교 출신의 H로부터 학창 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가해자로 현주엽을 지목했고 이에 대해 현주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음날 15일 최초 폭로자의 고등학교 농구부 동기라는 A 씨는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 출연해 "현주엽에게 장기판으로 맞아서 몇십 바늘 꿰맨 선수도 있었다"며 추가피해를 폭로했고, 같은 날 현주엽의 대학 농구부 2년 후배라는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 선수는 폭력적인 선배는 아니었다"는 글을 올리며 그를 옹호했다.
한편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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