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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단독] "차명 청약통장 수백 개…계약금 대납 특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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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앵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에 특혜 분양이 있었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분양 당시 엘시티 측이 작성한 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법조인 등 120여 명의 이름과 희망하는 층·호수가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이 최근 이 명단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 측이 유력 인사들에게 특혜 분양해줄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서 '차명 청약통장' 수백 개를 동원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