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6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 유입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는 17일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화되겠지만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4일 중국 내륙에서 발원한 황사는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점차 중국 북동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이칼호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시속 50~7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황사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화되겠지만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4일 중국 내륙에서 발원한 황사는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점차 중국 북동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이칼호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시속 50~7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황사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의 유입 경로와 가까운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사가 예상되자 서울시는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16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매우 나쁨', 강원 영동·영남권·제주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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