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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펜트하우스' 재미 본 SBS, '조선구마사'→'모범택시' 흥행 이을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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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펜트하우스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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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SBS가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 이에 출격을 앞둔 '조선구마사'와 '모범택시'로 시청층을 고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펜트하우스' 시즌1은 시청률 28.8%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시즌2 역시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는 동시간대는 물론,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정상인 수준이다.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도 만만치 않다.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펜트하우스2'는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기록한 점수는 '펜트하우스' 역대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인 46.45다.

이에 힘입어 배우들도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김현수, 최예빈, 이지아, 유진, 윤종훈, 한지현, 엄기준은 드라마 화제성 부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모범택시'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펜트하우스'로 쌓은 시청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펜트하우스' 시즌1은 월화극으로, 시즌2는 금토극으로 방송됐다. '조선구마사'와 '모범택시'는 각각 월화와 금토에 편성돼 '펜트하우스'의 후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다.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이 의기투합했다.

'조선구마사'는 조선, 악령, 그리고 태종 등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소재를 적절하게 융합해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4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배우 이제훈, 이솜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모범택시'는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이제훈이 새로운 히어로로 등장해 특유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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