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2명 증가한 9만601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2명(해외유입 1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2명, 경기 161명, 부산 4명, 대구 5명(해외 1명), 인천 18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2명(해외 1명), 세종 2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6명(해외 1명), 전북 5명(해외 1명), 전남 1명(해외 1명), 경북 3명, 경남 31명, 제주 3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이상 대중교통 분야의 재정적 피해가 큰 것을 고려해 정부 4차 재난지원금에 전세·시외·시내·농어촌 등 버스 종사자가 포함되도록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 운수업계의 매출 감소와 경영난은 몹시 심각하다. 2019년 대비 2020년 전세버스 운수업계는 30%, 시외버스는 56%, 시내·농어촌버스는 26%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전국적인 감소 규모는 전세버스 82%, 시외버스 58%, 시내·농어촌버스 26% 등이다.
고용 유지와 생계마저 어렵다는 운수업계 종사자의 호소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시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40만원(도비)을,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에게 50만원(시군비)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에게 50억원(도비)을 지원하는 등 생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세버스 기사 등 11개 취약업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후 계속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을 버스 운수종사자까지 확대해 지급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와 국토위, 농수산위 등으로부터 버스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중앙부처에서는 건의사항에 공감하며 국회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박철원 도로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큰 생계난을 겪는 대중교통 종사자에게 도움이 절실하다"며 "정부가 운수업계 종사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