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근대건조물 지정 '한일와사전기회사 관사'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939년 지어진 일본식 건축물 '한일와사전기회사 관사'를 근대근조물로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일와사전기회사 관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 있는 일본식 단층 주택이다.
창원시 근대건조물 심의위원회는 이 건물이 마산지역에 전기를 처음 도입한 회사와 관련이 있고 일제강점기 건축양식 원형을 잘 보존했다고 평가했다.
1939년 건립된 시민극장은 근대건조물로 지정되지 못했다.
심의위원회는 시민극장이 역사적 가치는 있지만, 지붕, 간판만 남아있고 외·내부가 전부 개보수돼 원형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지정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시는 2013년 제정한 '근대 건조물 보전 및 활용 조례'에 근거해 국가지정문화재인 등록문화재가 아니지만 보존·관리 필요성이 있는 건물이나 기념물을 근대 건조물로 지정한다.
한일와사전기회사 관사를 포함해 충무공 이순신 동상·백범 김구 선생 친필 시비·진해탑·흑백다방, 여좌천 둑(이상 진해구)·3·15의거 기념탑·마산 충혼탑·월남동 절충식 가옥(이상 마산합포구)·옛 진해만 요새사령부 본관(진해구) 등 모두 10곳을 근대건조물로 지정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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