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3조원 블록버스터 ‘휴미라’ 복제의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신사옥 전경. /업체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사로 유한양행(000100)을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지난해 약 23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의약품)다. 국내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유럽 시장에서는 2018년 10월 출시돼 지난해까지 4억1700만달러(약 47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미국에서도 오는 2023년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판매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업과 협의한 결과,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 ‘레마로체’의 국내 판매도 맡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