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서울시장 野단일후보, 박영선에 오차밖 우세"…3자 구도도 박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吳 42.3% vs 朴 35%, 安 45.4% vs 朴 33.6%

칸타코리아 조사도 吳·安 40%대로 朴에 10%p대 우위

야권 후보단일화 조사…오세훈-안철수 초박빙 접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잇따라 나왔다.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지지율 42.3%로 박 후보(35%)에 7.3%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 후보가 45.4%로 박 후보(33.6%)에 11.8%포인트 우세했다.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는 격차다.

양자대결을 가정하지 않고 서울시장 적합도를 물은 조사에서는 박 후보 27.4%, 오 후보 26.1%, 안 후보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박빙 승부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야권 단일후보가 10%포인트대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46.5%의 지지율로 박 후보(34.2%)에 12.3%포인트 앞섰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일 경우에도 45.2%의 지지율로 박 후보(33.8%)에 11.4%포인트 우세했다.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벗어나는 격차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 28.8%, 오 후보 27.2%, 안 후보 19.9%로 '박영선-오세훈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연합뉴스

야권 단일화 입장밝히는 오세훈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14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3.14 zjin@yna.co.kr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후보적합도와 경쟁력 항목 모두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는 후보적합도(오세훈 32.3%, 안철수 36.1%)와 경쟁력(오세훈 33.5%, 안철수 38.2%) 모두 안 후보가 우세했다.

반면 TV조선 의뢰 칸타코리아 조사에서 적합도(오세훈 36.8%, 안철수 31.3%)와 경쟁력(오세훈 34.5%, 안철수 30.5%)에서 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