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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 걸리라는 거냐"…휴일마다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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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갈 수 있는 검사소는 한정적이고, 그마저도 일을 쉬는 휴일에 몰리다 보니 거리두기가 무너지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4일) 새벽 경기도 화성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휴일을 맞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마야 라마탄/외국인 노동자 : 아침 5시에 도착했는데 그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사람들 뛰어가서 앞사람들 밀고 너무 힘들었어요.]


의자를 챙겨오기도 하고, 마스크를 내린 채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