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대상 65세 이상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도 이미 접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보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병. 2021.3.11 jieunlee@yna.co.kr/2021-03-11 17:00:02/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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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발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가 사망한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4일 AZ 백신을 맞고 발열 증상을 신고했던 접종자 한 명이 전날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정부는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만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자료를 통해 사망자의 나이와 접종일시, 기저질환(지병)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16명이다.
앞서 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1차 조사를 마친 8명에 대해 "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신고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15일 공개한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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